나의 이야기

친구들아

선한 청지기 김성도 목사 2012. 6. 16. 02:51

친구들아

 

쏟아지는 별들의 향연에

길지도 않는 여름 한밤

왜 그렇게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는지

 

뿀내는 귀뚜라미 합창에

길지도 않는 가을 한밤

왜 그렇게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는지

 

찬 바람 동창회에 요란한

길지도 않는 겨울 한밤

왜 그렇게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는지

 

만물들의 새 희망 노래에

길지도 않는 봄 한밤

왜 그렇게 그립고

아름다운 추억에 잠기는지

 

친구들의 구원을 생각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베게에 묻고

죄 없는 이불만

이리 차고 저리 차고

 

친구들아!

예수 믿고!

같이!

천국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