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적인 훌륭한 리더(leader)

2024. 1. 27. 03:37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모범적인 훌륭한 리더(leader)

기독교적인 리더는 책임을 부하에게 전과시키지 않고 책임 회피하지 않습니다.

아랫 사람들을 감싸주며, 사랑하고,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권고하고 훈계하며, 잘하는 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포상하며, 잘못하는 자들을 바로 잡아 책망하고, 징벌하는 일입니다. 또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하여 공급하고 예비하며 정중하고 지혜롭고 거룩하고 모범적인 행위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자신들에게 영예가 있게 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위를 보존하는 것입니다.

 

알반(Alban)은 윗사람으로서 자기 집의 사무원을 위하여, 기꺼이 자신을 희생함으로 영국의 최초의 순교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순교자도 영국인 토마스 목사님입니다.

 

영국의 최초의 순교자 알반.

일반(Alban)은 그리스도를 위해 순교한 최초의 영국인입니다.

디오클레시안(Dioclesian)과 막시미안(Maximian)황제가 기독교인을 박해하기 위한 가혹한 법령들을 발표했을 때에,

당시 불신자였던 알반은 박해자의 추적을 피해 도망쳐 온 사람을 자기 집의 사무원으로 맞아들였습니다.

 

알반이 보니 그는 매일 밤낮으로 깨어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의 크신 자비로 말미암아 알반은 그의 믿음과 경건한 생활을 본받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그의 온전한 권면의 가르침을 받아 우상 숭배에서 벗어나 마침내 온전한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사무원이 그의 집에 머무르게 된지 얼마 뒤, 악한 군주는 이 선한 기독교인이 알반의 집이나 그 근처에 머무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병사들에게 확실히 조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알반은 자신을 희생하여 자신의 사무원을 보호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병사들이 알반의 집에 이르렀을 때 자기의 손님인 동시에 스승인 사무원이 입었던 옷을 입고서 그를 대신하여 병사들에게 나타났습니다. 병사들은 그를 묶어 즉시 재판관에게 데려갔습니다.

우연히도 알반이 판사 앞에 끌려갔을 때는 판사는 제단 앞에서 마귀에게 제물을 바치고 있었습니다. 알반을 본 판사는 크게 노했습니다. 왜냐하면 알반은 자기 집에 숨겨둔 사람의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자원하여 잡혀왔기 때문이었습니다.

 

판사는 알반을 자기가 예배하는 우상들 앞으로 데려오라고 명하고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반역자를 병사들에게 넘겨주어 그가 지은 신성모독죄에 합당한 형벌을 받게 하지 않고, 오히려 그를 숨겨주고 다른 곳에 보내었다. 만일 내기 보기에 당신이 우리의 예배 방법에 조금이라도 반감을 품는다고 생각되면, 당신은 그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게 될 것이다!”

자원하여 박해자들에게 자기가 기독교인임을 밝혔던 알반은 군주의 협박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영적 갑옷으로 무장한 그는 군주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자 판사가 물었다.

“그대는 어느 가문 출생인가?”

“내가 어느 가문 출신이든 그것이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만일 당신이 내 신앙의 진실을 알고자 한다면 말하겠습니다. 나는 기독교인이며 그 부르심에 온전히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판사가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이름을 알고자 하는 것이니, 지체말고 이름을 말하라!”

알반은 대답했다.

“내 부모님은 나를 알반이라고 이름 지었으며, 나는 온 세상을 지으신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 말을 듣고 크게 노한 판사는,

“만일 그대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싶다면 위대한 신들에게 제사를 드려라!”

고 말했습니다.

 

알반은,

“귀신에게 바치는 이런 제사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며, 또한 귀신은 그런 기도를 드리는 자들의 기도와 소원을 이루어 주지도 못합니다.”

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진노한 판사는 형리에게 이 거룩한 하나님의 신자를 채찍질하라고 명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설득시키지 못한 그의 신앙의 절개를 꺾어보려 했습니다. 알반은 잔인하게 매질을 당했지만, 주님에 의해 인내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견디었습니다. 마침내 고문에 의해서는 그의 신앙을 꺽거나 변질시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판사는 그에게 참수형을 선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