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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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인가 진화인가?
세상에는 알 수 없는 무언가의 힘으로 운영되는 것을 절대자의 섭리라고 합니다 수천 년이 지나도 정확하고 일사분란 하며 일관성 있게 운영되는 것을 볼 때 어지러움의 여러 실체가 아니라 정확한 질서의 한 실체이며 그 실체는 절대자이며 한 실체이므로 하나님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세상을 만드셨는데 다른 창조물들은 물질(物質)로만 창조하였고 모든 창조물들에게 고유의 생존법칙을 부여했습니다 이 부여된 생존법칙에 맞지 안하면 도태(淘汰)되는 것입니다 식물들도 각 식물의 생존 법칙이 있습니다 소나무는 따뜻하면 살지 못하고 고무나무는 추운데서는 살지 못하고 벼는 물이 없는 곳에는 잘 자라지 못하나 보리는 잘 자라는 것처럼 물을 좋아하는 식물 과도한 수분을 싫어하는 식물도 있습니다..
2021.08.09 -
나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입니다
나는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입니다 젊었을 때는 늙으면 일을 못하고 할 일이 없으니 편하고 돈도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살아 갈수록 인생의 짐은 점점 무거워져서 할 일은 많은데 노쇠하니 할 수가 없습니다 어릴 때 어머니 손잡고 외갓집에 갔을 때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외할머니께서 마루에 앉아 계시면서 주르르 흘리신 눈물의 의미를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젊었을 때 지난 일을 생각해 보면 잘못한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어리석음도 많았습니다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짐이 되어 너무 무겁습니다 종손으로 호주가 되어서 제사를 거부하자 문중에서 엄동설한에 빈손으로 남의 집 헛간으로 쫓겨나 모친과 부친 동생들 많이 고생시킨 짐이 무겁습니다 나 때문에 고생만 하시다가 세상 떠나신 부모님 효도 ..
2021.08.03 -
사람들은 하나님의 세입자
마음씨 좋은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집을 짓고 정원도 만들고 사철 아름답게 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생각하여 집세도 받지 아니하였고 먹고 살 수 있도록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과 수리시설도 무상으로 설치 제공했습니다 주인의 바람은 주인의 성의를 알고 공경하고 감사하면서 질서를 위하여 주인이 정한 규칙대로(어려운 것이 아님) 세들어 사는 집과 터전을 깨끗이 하고 세입자들끼라 서로 배려하여 아끼고 사랑하며 사이좋게 사는 것이었습니다 세들어 사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착하고 성실하게 살았으나 주인 아닌 다른 것을 주인으로 섬기고 세입자인 주제에 주인 행세를 하고 주인이 자기 땅에 와도 세입자들이 영접지 아니하고 행패를 부리고(성경. 요1:11) 세들어 사는 집을 더럽게 사용하고..
2021.07.20 -
감사와 사은은 삶의 기본
까까머리에다 누렁코가 입술까지 흘러내리고 간식삼아 가끔 빨아먹기도 하고 손발은 때가 끼어 새까맣고 닳고 닳아 무릎에 구멍이 난 바지에다 같이 놀자고 이가 기어 나오기도 하고 말표 검정 고무신 신고 지저분한 흙표 딱지와 유리나 쇠구슬이 최고의 보물이었던 아이들이 어느 새 칠십을 바라보는 노인이 되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노인을 ‘폰타니’라고 했습니다 라틴말로 다리에서 떼밀려 죽는 사람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고대 국가들에서는 비생산적인 노인을 살해하는 풍습이 관습화 되어 있었습니다 고대 희랍의 케오스 섬에서는 노인이 60세가 되면 집단으로 음독시켜 살해 했고 게르만의 고대 법률에는 일정노령에 이르면 천길 벼랑에 떼밀어 죽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조선 초의 문헌인 ‘용재 총화’에 여진인들은 부모가 늙으면 가죽포대..
2021.05.28 -
사랑의 빚
사람들은 서로 자기의 유익과 평안만 생각하고 어려울수록 이웃의 불행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것이 대부분인데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우리 조상들의 불행을 눈여겨보지 않았고 임금들과 관리들도 자기들의 잇속만 챙기고 당파싸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백성들의 비참한 생활은 뒷전일 때 그들은 비행기 만들고 자동차를 만드는데 우리는 짚신신고 지게지고 다니며 굶주림에 허덕일 때 자기나라의 문명과 평안을 뒤로 하고 열악한 환경, 최악의 위생 상태에 전염병이 수시로 만연하는 그 당시의 편지에서 사는 것이 기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작은 우리나라에 와서 최초로 교회를 세워 복음으로 절망 중에 있었던 우리민족에게 소망을 준 이들이 선교사들이며 1886년 콜레라가 발생하여 서울에서 7000명이 죽고 아프면..
2021.05.27 -
허상(虛狀) 과 실상(實狀)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생활에는 어려움이 없는 경제적으로도 부유했고 자녀들도 다 좋았고 근심 걱정 없는 행복한 가정의 가장이었으며 교장 선생님이라는 사회적 지위도 가진 남부러울 것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걱정이라고 하면 늙고 죽는 문제뿐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늙지도 않고 안 죽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자기들 종교를 믿으면 안 늙고 안 죽는다는 사람들을 만나 그 종교를 믿게 되었습니다 (실제(實際)로 그런 종교가 있습니다) 나에게 확신(確信)에 찬 목소리로 자기 종교를 믿으면 할머니 유방도 다시 부풀어 오르고 피부도 주름이 없어지고 아가씨 피부처럼 되고 젊어져서 절대 안 죽는다고 했습니다 전역하고 한 청년을 만났습니다 20대인데 대장암이 걸려 손을 쓸 수 없는 말기 암 환자 였습니다 의학적으로는 치료할 방..
2021.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