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12. 04:41ㆍ조직신학
삼위 일체론 – 성경의 증거
정통 조직신학에서의 삼위 일체 [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2.삼위 일체론에 대한 성경의 증거
삼위일체론은 단연 계시론이다 인간의 이성이 이 삼위일체론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어떠한 사상들을 제안 할 수도 있고, 또 인간들이 때때로 순전히 철학적 근거에서 하나님 안에 있는 그대로의 유일성의 관념을 버리고, 살아있는 운동과 자기 구별의 관념을 소개하였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경험이 이러한 신론의 구성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역시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이 삼위 일체론은 우리가 경험만을 근거로 하였다면 알 수 없었으며 또한 아무런 확신도 가질 수 없었을 교리로서, 하나님의 특별계시에 의해서만 우리에게 전달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교리에 관한 증거들을 수집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1) 구약성경의 증거들
초대 교회의 어떤 교부들과 후대의 몇몇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계시의 발전적인 특성을 간과하면서 삼위 일체론이 구약 성경에서 완전히 계시 되었다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소지니주의자들과 알미니우스주의자들은 삼위 일체론이 구약에서 완전히 발견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 양자의 주장은 다 잘못된 것이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삼위일체적인 존재에 관한 충분한 계시를 내포하고 있지 않으며 그것에 관한 몇가지 암시들만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정확하게 기대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은 결코 삼위일체론을 추상적인 진리로 취급하지 않으며 다양한 관계들 속에서 삼위일체적인 삶을 살아있는 실재로 계시하고 있다 어느 정도는 창조와 섭리의 사역들과의 연관 속에서, 특히 구속의 사역과의 연관 속에서 그렇게 하고 있다 삼위 일체론의 가장 근본적인 계시는, 말씀들 속에서가 아닌 사실들 속에서 주어진 계시이다 그리고 이 계시는 성자의 성육신과 성령의 강림에서와 같이, 하나님의 구속사역이 좀 더 분명하게 계시되는 정도에 따라 그 명료성이 점점 더 증가 한다 또한 삼위 일체의 영화로운 현실이 역사의 사실들 속에서 점점 드러나게 될수록 삼위 일체론적인 진술들은 점점 더 분명 해진다 신약 성경속에서의 삼위 일체의 더욱 충만한 계시는, 말씀이 육신이 되셨으며 성령이 교회 안에 거하시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하고 있다
삼위 일체에 대한 증거는 때때로 여호와의 엘로힘을 구분하는 사실에서, 그리고 복수적인 엘로힘을 찾는데 전자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며, 후자는 로텐버그(Rottenberg)가 그의 책 ‘이스라엘의 신 관념 속에 있는 삼위일체에 관하여’에서 여전히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우 의심스러운 것이다 하나님이 자신을 복수로 언급하고 있는 창1:26, 11:7절과 같은 구절들이 삼위 일체가 아닌 위격들의 복수성(複數性) 만을 지적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안에서의 위격의 구별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은 훨씬 더 그럴 듯한 이론이다 게다가 이러한 위격의 구별에 대한 좀 더 분명한 암시들이 한편으로는 여호와와 동일시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여호와와 구별되는 여호와의 천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구절들 창16:7-13 18:1-12 19:1-28 말3:1과 또한 말씀이나 하나님의 지혜가 인격화 되어 있는 구절들 시33:4,6 잠8:12-31속에서 발견 된다 어떤 경우에 있어서는 한 위격 이상이 언급되며 시33:6, 45:6,7 비교 히1:8-9. 다른 경우에 있어서는 하나님을 말씀하시는 자로, 메시야와 성령을 둘 다 언급하거나, 혹은 메시야를 말씀하시는 자로, 하나님과 성령을 둘 다 언급하는 것으로 나타난다(사48:16, 61:1 63:9,10). 이와 같이 구약성경은 신약성경의 삼위 일체가 좀 더 충만하게 나타나는 계시에 대한, 분명한 예견(anticipation)을 포함하고 있다
(2)신약성경의 증거들
신약성경은 신성 속에 있는 구별들에 대한 더 분명한 계시를 담고 있다 구약성경에서 여호와가 자기 백성의 구원자요 구세주로 나타난다면(욥19:25 시19:14, 78:35, 106:21, 사41:14 43:3,11,14, 47:4, 49:7,26, 60:16 렘14:3, 50:14 호13:3). 신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 그러한 능력을 가진 것으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마1:21 눅1:76-79, 2:17 요4:2 행5:3 갈3:13, 4:5 빌3:30 딛2:13,14). 그리고 구약 성경에서는 이스라엘과 자기를 경외하는 사람들의 마음 가운데 거하시는 분이 여호와이시지만(시74:2, 135:21 사8:18, 57:15 겔43:7-9 욜3:17,21 슥2:10,11). 신약성경에서는 성령께서 교회 안에 거하신다(행2:4 롬8:9,11 고전3:16 갈4:6 엡2:22 약4:5). 신약 성경은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하나님(요3:16 갈4:4 히1:6 요일4:9)과 성령을 파송하시는 성부와 성자에 대한 명백한 계시(요14:26 15:26 16:7 갈4:6)를 제공 한다 우리는 성부가 성자에게 말씀하시며(막1:11 눅3:22), 성자가 성부와 교제 하시며(마11:25,26, 26:39 요11:41, 12:27,28), 성령이 신자들의 마음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것(롬8:26)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삼위 일체의 각 인격들은 우리들의 마음 앞에서 분명하게 나타나도록 되어 있다 성자가 세례를 받을 때 성부는 하늘에서 말씀하시고 성령은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 오셨다(마3:16,17) 마지막 대사명을 언급 하실 때 예수님은 세 위격을 언급하셨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19) 세 위격은 또한 고전12:-6 고후13:14 벧전1:2에서 서로 나란히 명명되었다 삼위 일체를 언급하고 있는 유일한 구절은 요일5:7이지만 이 구절은 순전성이 의심스럽기 때문에 신약성경의 최근 비평적인 판에서는 제거 되었다†
'조직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위 일체론 - 삼위의 각론 (0) | 2018.04.12 |
---|---|
삼위 일체론 - 여러가지 유추들 (0) | 2018.04.12 |
삼위 일체론 - 진술 (0) | 2018.04.12 |
삼위 일체론- 유일신 (0) | 2018.04.12 |
삼위 일체론 - 역사 (0) | 2018.0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