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정자에 관하여

2015. 5. 22. 00:41기독교 교리와 신조

23 장 국가의 위정자에 관하여. (웨스트민스터 신도게요. 신앙고백서)

 

1.[국가적 권세의 원천과 목적]

온 세계의 가장 높으신 주이시며 왕이신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의 영광과 공공의 유익을 위하여 자기아래 백성들 위에 국가의 위정자들을 세우셨고: 이 목적으로, 선한 자들의 변호와 격려를 위해 그리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형벌을 위해 칼의 권세로 그들을 무장시키셨다.

 

2.[그리스도인의 공직(公職) 문제]

그리스도인이 국가의 위정자의 직분에 부름을 받을 때 그것을 받아들이며 수행하는 것은 합법적이며: 그것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들은 각 국가의 건전한 법들에 따라 특히 경건과 의와 평화를 유지해야 함으로: 그 목적을 위해 지금 신약 아래서도 정당하고 필요한 경우들에는 합법적으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

 

3.[국가 위정자의 의무]

국가 위정자의 말씀과 성례들의 집행이나 하늘나라 열쇠들의 권세를 자기 것으로 취하거나, 신앙의 문제들을 조금이라도 간섭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양육하는 아버지처럼 그리스도인들의 어느 한 교파를 다른 나머지 교파들 보다 우대하지 않고 모든 교직자들이 폭력이나 위험의 염려없이 그들의 신성한 기능들의 모든 부분을 이행하는 완전하고 구애 받지 않고 확실한 자유를 누리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공동적 주의 교회를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위정자의 의무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에 바른 정치와 권징을 제정하셨기 때문에, 어느 국가의 무슨 법이라도 그리스도인들의 어느 교파의 자원하는 회원들 가운데서 그들 자신들의 고백과 신념에 따라 행해지는 그것들의 정당한 실행을 간섭하거나 방해해서는 안되며: 아무도 종교나 불신앙의 구실로 다른 어떤 이에게 어떤 모욕이나 폭력이나 학대나 상해를 가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효력있는 방식으로 모든 백성의 인격과 명예를 보호하는 것과, 모든 종교적, 교회적 집회들이 방해나 소란 없이 열리도록 질서를 잡는 것은 국가의 위정자의 의무이다.

 

4.[위정자에 대한 교인의 의무]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의 인격을 존중하며, 그들에게 세금과 기타 낼 것들을 내며, 그들의 합법적 명령들을 순종하며, 양심 때문에 그들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백성들의 의무이다. 불신앙이나 종교적 차이는 위정자의 정당하고 법적인 권위를 무효로 만들지 못하며, 백성들을 그에 대한 당연한 순종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지도 못한다. 이 순종에서 교직자들도 제외되지 않으며: 더욱이 교황은 그들의 영토들 안에서 그들 위에나 그들의 백성들 어떤 이들 위에도 아무 권세나 재판권을 가지지 못하며: 비록 그가 그들을 이단자들로 판단할 지라도 혹은 어떤 다른 구실로도 그들의 통치권들이나 생명들을 빼앗을 권세는 결코 없다.†